영케어러(Young Carer)란 가족 중에 장애, 질병, 정신 건강 문제 등을 가진 이들을 돌보는 청소년 또는 청년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만 13세에서 34세까지의 나이에 해당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들이 해야 할 돌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돌봄은 주로 부모나 조부모와 같은 가까운 가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한국에서는 주로 ‘가족돌봄청년’으로 불립니다.이 주제는 최근 몇 년간 공론화되기 시작했으며, 영케어러들의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이 사회적으로 인식되면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처한 어려움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영케어러의 역할과 책임영케어러가 맡는 돌봄의 범위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들은 일상적인 가사일부터 신체 ..